둘째 낳고 나서 가계부 정리하다가 진짜 깜짝 놀랐어요. 아이 한 명 키우는데 월평균 육아비용이 120만원이 넘더라고요. 밖에서 먹지도 않는 5개월 아기가 어떻게 이렇게 돈이 들어가나 싶어서 한번 똑똑히 계산해봤거든요. 혹시 저희 집만 이상하게 돈이 많이 나가는 건지, 다른 집은 어떤지 궁금해서 주변 엄마들한테도 물어봤더니 다들 비슷하더라고요.
신혼 때는 "아이 키우는 거야 뭐 얼마나 들어가겠어" 했는데 막상 아기가 생기고 나니까 생각보다 돈이 물 새듯 나가요. 특히 첫째 때는 뭣도 모르고 이것저것 사다 보니까 더 많이 썼던 것 같아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진짜 억울한 돈들이 많더라고요.
일단 기본적인 것들부터 정리해볼게요. 신생아부터 돌 전까지 매월 꼭 들어가는 육아비용 현실적으로 계산해보니까 이 정도였어요.
분유값이 생각보다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우리 첫째는 모유수유가 잘 안 돼서 분유를 주로 먹였는데, 한 달에 분유만 15만원 정도 나갔어요. 신생아용 분유 하나가 2만 5천원 정도 하는데 일주일에 하나씩은 사야 하거든요. 거기에 젖병, 젖꼭지, 젖병세정제, 소독기 등등 부가적으로 드는 비용까지 합치면 월 20만원은 훌쩍 넘어요.
기저귀는 또 어떻고요. 신생아 때는 하루에 10개씩도 써요. 좋은 걸로 쓰면 개당 400원 정도 하니까 하루에만 4천원, 한 달이면 12만원 정도? 거기에 물티슈까지 합치면 월 15만원은 기본이에요. 처음에는 "기저귀야 뭐 얼마나 하겠어" 했는데 막상 써보니까 진짜 돈 먹는 하마더라고요.
목욕용품, 보습제, 기타 케어용품들도 만만치 않아요. 아기 전용 제품들이 다 비싸거든요. 베이비로션 하나가 2만원씩 하고, 아기 샴푸도 만만치 않고. 한 달에 이런저런 케어용품만 5만원 정도는 나가는 것 같아요.
신생아 때는 병원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가요. 예방접종은 기본이고, 감기 한 번만 걸려도 소아과비가 만만치 않거든요. 특히 신생아는 면역력이 약해서 자주 아프니까 한 달에 병원비로 10만원 정도는 각오해야 해요. 응급실이라도 한 번 가면 그날로 20만원은 그냥 나가더라고요.
첫째 낳고 나서 제가 제일 후회하는 게 바로 이거예요. 육아용품 쇼핑몰 들어가면 정신을 못 차리거든요. "우리 아이한테는 좋은 걸 써줘야지" 하면서 이것저것 사다 보니까 한 달에 50만원씩도 썼어요.
유모차만 해도 그래요. 처음에는 비싼 유모차 사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써보니까 집 앞 계단 때문에 들고 다니기만 하더라고요. 100만원 넘게 주고 산 유모차가 창고에서 먼지만 쌓이고 있어요. 차라리 가벼운 간이 유모차 하나 사는 게 나았을 텐데.
아기 옷도 마찬가지예요. 처음에는 예쁜 옷들 보면 막 사고 싶더라고요. 그런데 신생아는 하루에도 몇 번씩 갈아입히니까 결국 실용적인 게 최고예요. 비싼 브랜드 옷보다는 면 100% 저렴한 옷들이 훨씬 유용했어요. 한 벌에 2-3만원씩 하는 옷들 잔뜩 샀는데 진짜 아까워요.
신생아용 장난감들도 생각해보세요. 모빌, 딸랑이, 치발기 등등 하나하나는 별로 안 비싼 것 같은데 모으다 보면 한 달에 20만원씩도 써요. 그런데 막상 아기는 박스나 휴지가 더 재미있어하더라고요. 정말 필요한 것만 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신생아 때도 돈이 많이 들어가지만, 돌 지나고 나서는 더 심해져요. 일단 먹는 양이 늘어나니까 이유식비부터 올라가고, 장난감도 더 다양하게 필요하고, 옷도 더 자주 사야 하거든요.
이유식을 직접 해주면 재료비로 한 달에 10만원 정도, 시판 이유식 사다 먹이면 월 20만원은 기본이에요. 처음에는 "이유식 정도야 뭐 얼마나 하겠어" 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유기농 재료들 사다 보면 돈이 꽤 나가더라고요. 특히 아기 전용 쌀, 야채, 고기 등등 다 따로 사야 하니까 생각보다 비싸요.
돌쟁이 되면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옷도 더 자주 더러워져요. 외출도 많아지고 그러다 보니까 옷 사는 빈도도 늘어나고, 신발도 금방 작아지고. 한 달에 의류비만 15만원 정도는 나가는 것 같아요.
24개월부터는 어린이집 보내기 시작하는데, 이것도 만만치 않아요. 국공립은 저렴한 편이지만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 따기고, 사립은 한 달에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해요. 거기에 특별활동비, 재료비, 차량비까지 합치면 월 60만원 정도는 각오해야 해요.
둘째 낳으면서는 첫째 때 경험을 바탕으로 많이 절약했어요. 육아비용 월 얼마 나가는지 꼼꼼히 체크해보니까 줄일 수 있는 부분들이 보이더라고요.
일단 육아용품은 중고로 많이 샀어요. 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에서 보면 상태 좋은 것들이 반값에 나와 있거든요. 특히 유모차, 아기 침대, 하이체어 같은 큰 것들은 중고로 사는 게 훨씬 경제적이에요. 어차피 금방 안 쓰게 되는 것들이니까.
기저귀나 분유는 대용량으로 미리 사 두는 게 좋아요. 마트 할인할 때 대량 구매하면 개당 가격을 많이 낮출 수 있거든요. 우리는 코스트코에서 기저귀 사는데, 개당으로 치면 일반 마트보다 30% 정도 저렴해요.
옷은 정말 필요한 것만 사세요. 신생아 때는 하루에도 몇 번씩 갈아입히니까 예쁜 것보다는 실용적인 게 최고예요. 면 100% 저렴한 옷들로 여러 벌 사는 게 낫더라고요. 브랜드 옷 한 벌 살 돈으로 저렴한 옷 5벌도 살 수 있어요.
아기 낳으면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금들이 꽤 많아요. 첫만남이용권으로 200만원, 아동수당으로 월 10만원, 그리고 어린이집 보육료 지원까지. 이런 거 잘 챙기면 육아비용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어요.
정말 아껴 쓴다고 해도 신생아 한 명 키우는 데는 월 80만원에서 100만원 정도는 들어가는 것 같아요. 여기에 가끔 응급상황이나 특별한 용품 사는 것까지 생각하면 월평균 100만원 정도는 봐야 할 것 같더라고요.
둘째까지 생각하고 있다면 미리미리 육아 적금을 들어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우리는 첫째 낳기 전에 육아 전용 통장을 만들어서 매월 100만원씩 넣어뒀는데, 정말 다행이었어요. 아이 키우다 보면 예상치 못한 지출이 정말 많거든요.
주변 엄마들 얘기 들어보니까 다들 비슷해요. 특히 맞벌이 부부들은 육아도우미나 베이비시터 비용까지 생각하면 월 150만원도 넘게 쓰더라고요. 아이 키우는 게 정말 돈이 많이 드는 일이구나 싶어요.
그래도 아이 키우는 재미는 돈으로 살 수 없으니까요. 다들 계획적으로 준비해서 경제적 부담 없이 육아하시길 바라요. 혹시 다른 절약 팁 있으시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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